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0월 16일(수) 저녁 7시, 박물관 3층 다목적실 앞에서
소리, 역사를 담다 <제주 4.3의 소리>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는 가야금과 해금으로 구성된 듀오, 밴드 둘다와 소리의 기록자로써 가치를 전하는
악당이반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펼쳐보였다.
해금과 가야금의 선율, 노래와 함께 제주도의 바람과 파도소리로 <와랑와랑>, <사데소리> 등 그 공간에 남겨진 소리를
선보이며 제주도민들의 마음을 어루어만지고자 했다.
허영선 시인의 시, 학살된 마을 주민들을 기리는 제사풍경을 담은 사진집 ‘가매기 모른식게’ 등을 모티브로
한 곡은 관람객들에게 뜻깊은 감회를 안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