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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콩쥐팥쥐 음반
자료형태 음반/테입 시대/연도 1970년대 / 1970년대 중반
규격 31.3×31.1×29.9(cm)
한줄설명 창극 콩쥐팥쥐 LP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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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소장품은 창극 콩쥐팥쥐 음반이다.

 

 창극(唱劇)은 국극(國劇)이라고도 불리는데, 최근 TV드라마 <정년이> 인기에 국극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다. 국극은 연기를 하며 판소리 가락으로 대본을 얹어 부르는 음악극을 말한다. 194510월 국악원이 조직되면서, 전통음악을 국악이라고 부르고, 창극을 국극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 명칭 변경의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진다.

 

 <정년이> 드라마에 소개된 여성국극은 여성만으로 배역을 맡아 연기하는 형식으로 광복 직후부터 성행했다. ‘콩쥐팥쥐 음반은 여성국극의 인기 영향으로 제작된 LP음반으로 힛트레코드사에서 제작했다. LP음반 1면과 2면에는 박송희, 성창순, 조금앵, 김화자, 조애랑, 조대불, 김애등 출연자가 표기되어 있다. 음반 재킷은 접지형태로 음반 2개를 넣을 수 있게 되어있다. 표지에 콩쥐팥쥐 창가라고 되어있으며, 내면에는 제작사의 다른 음반 소개와 작곡자, 출연자의 사진도 인쇄되어 있다.

 

 이 공연에서는 조금앵이 왕자역으로 출연했는데, 그녀는 주로 남성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칼싸움 등 액션을 선보이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조금앵은 1950~60년대 <햇님달님>, <황금돼지>, <콩쥐팥쥐> 등 여성국극에서 주로 남성역을 맡았고, 1950년대 중반 신라여성국극단의 대표를 맡기도 했다. 노년인 1999년에 여성국극 춘향연가공연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201283일에 별세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창극 콩쥐팥쥐 음반을 비롯한 한국 근현대사의 다양한 시대상을 반영한 음반을 소장하고 있다.

 

 

참고자료

이임하, 10대와 통하는 문화로 읽는 한국 현대사, 철수와영희, 2014.

한겨례음악대사전: 조금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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